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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누아(Pinot Noir) 본문
피노 누아(Pinot Noir)는 소나무(Pine tree)와 검정(Noir)을 의미하는 프랑스에서 유래됐다.
아래 사진과 같이 포도송이 모양이 빽빽한 솔방울을 닮았기 때문이다.
피노 누아는 재배하기도, 양조하기도 굉장히 까다로운 품종이지만, 그 이상의 매력이 있다.
가장 유명한 산지는 프랑스 부르고뉴이다. 이 외 미국 오레곤(Oregon), 카르네로스(Caneros), 러시안 리버 밸리(Russian River Valley), 남아공의 워커 베이(Walker Bay)와 엘진(Elgin), 뉴질랜드의 마틴보로(Martinborough)에서도 재배되며, 프랑스 상파뉴(Champagne)에서도 생산된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대표적인 레드 품종이며, 재배된 기후에 따라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
1. 서늘한 기후: 산도가 높고, 깊은 풍미 -> 붉은 과실(베리) 향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2. 따뜻한 기후: 낮은 산도, 얕은 풍미 -> 검은 과실(베리) 향 [미국 캘리포니아 또는 호주]
추가로 피노 누아는 코코뱅, 뵈브 부르기뇽 등 육류와 딱 잘 어울린다.
얕은 지식이지만, 진정한 맛의 피노 누아를 맛보려면 10만 원 이상의 가격대에서 골라야 한다고 한다.
물론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와인이라 할 수 없는 법!
맛이라는 것을 개인의 취향이지만, 저런 멘트가 붙어 있는 만큼 이 품종은 어떤 기후에서 자랐느냐에 대한 완성된 와인 맛의 편차가 큰 만큼 섬세하다는 뜻이라고 본다.
그리고 생각보다 묽고 가벼우니 묵직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맘에 들지 않는 품종이기도 한 점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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